février 2012
6 billets
내가 으스러지게 설움에 몸을 태우는 것은 내가 바라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그 으스러진 설움의 풍경마저 싫어진다. 나는 너무나 자주 설움과 입을 맞추었기 때문에 가을바람에 늙어가는 거미처럼 몸이 까맣게 타버렸다. - 김수영, 거미(1954)
感情所困 無心戀世
감정이 바닥나 세상을 사랑할 마음이 없다-장국영
because a woman who doesn't wear perfume has no...
She was deciding on which perfume to apply, wondering which bouquet might best suit the confluence of her life at this very moment, on this night: there was her usual uncertainty about the future, her usual standards of self-presentation, the usual chill in the night, but also the unusual debauch of last night, the collateral of which she had not yet assessed. She wondered, in fact, if there was...
In your twenties, you’re practically a slave to your dreams. You abuse your body...
– Wincy Aquino Ong a.k.a. Patience Dear Juggernaut (via planetickets)
janvier 2012
9 billets
'중용'에서:
“배우지 않을지언정 배우기로 하고서 능하지 못했으면 도중에 포기하지 마라. 묻지 않을지언정 묻기로 하고 알지 못했으면 도중에 포기하지 마라. 생각하지 않을지언정 생각하기로 하고 결말을 얻지 못했으면 도중에 포기하지 마라. 행하지 않을지언정 행하기로 하고서 독실하지 못했으면 도중에 포기하지 마라. 남이 한 번에 능하면 나는 백 번을 할 것이고 남이 열 번에 능하면 나는 천 번을 할 것이다.”
Truth lies between equality and growth →
leeseunghoon:
자본주의건 사회주의건 경제는 결코 스스로 윤리적이지 않다. 정답은 없다. 평등과 성장 사이에서 얼마나 균형을 잘 잡느냐에 달려 있다.
verde: 그대는 홀로 살아갈 수 있으며, 그럴 수 있을 때만 비로소 누군가를 사랑할 수... →
verde12:
그대는 홀로 살아갈 수 있으며, 그럴 수 있을 때만 비로소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다. 이때 사랑은 더 이상 신경과민적인 요구가 아니다. 또한 자신의 정체성을 위해 더 이상 의존하지도 않게 된다. 그대는 홀로 존재할 수 있다. 이 사실을 깨달으면 굳이 누군가를 사랑하지 않아도 자기 자신을 알게 된다. 이때의 사랑은 일종의 나눔이 된다. 말하자면 그대가 갖고 있기 때문에 나눠주고 싶은 것이다. 이제 사랑은 어떤 욕구가 아니라 하나의 향유이다. 그리고 사랑이 향유일 때 사랑은 진정 아름답다.
오쇼 라즈니쉬 ‘The Book - 관계…
’나는 내 부인을 부인이라 부르는 것이 참 싫다. 그 말엔 내가 싫어하는 많은 것들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나만 보고 사는 여인, 내 말에 복종하는 여인, 집에 일찍 들어오는 여인, 청소 빨래 육아를 책임지는 여인, 다른 남자는 만나지 않는 여인, …즉 나에게 있어서 당연한 여인. 그에 비해 여자친구란 말엔 내가 좋아하는 많은 것들이 담겨 있다. 나말고도 다른 것에 관심이 많은 여인, 내가 생활의 전부가 아니라 일부인 여인, 내 말이 하나의 의견일 뿐인 여인, 나에게 밥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밥을 사 먹는 여인, 청소 빨래 등은 하지 않고 자기의 꿈을 찾아 열심히 일하는 여인, 다른 남자들도 만나는 여인, 다른 남자들이 빼앗아가려고 넘보는 여인, 즉 나에게 있어 불안한...
i feel exposed
“All the while, the gamut of the piano rang through the apartment, twisting and bounding in melodic caprice. In fact, the music had stopped playing a while ago. It wasn’t unusual for her imagination to supplant sensory reality. Mid-conversation, she would slip into outward silence to engage her full attention on some interior dialogue, which often gave the impression of distraction,...
décembre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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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has blessed the NYC nightlife scene with so many hot guys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 참고 참고 또 참지 울긴 왜 울어 웃으면서 달려보자 푸른 들을 푸른 하늘 바라보며 노래하자 내 이름 내 이름은은 캔디……. 나 혼자 있으면 어쩐지 쓸쓸해 지지만 그럴 땐 얘기를 나누자 거울 속에 나하고 웃어라 웃어라 들장미 소녀야 울면 바보다 캔디 캔디야
novembre 2011
4 bill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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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letter from two years ago (ridiculous)
Hey K,
I think you’ve made it very clear in the past how much you regret that decision. Any further reminders make me wonder whether you’re trying to eternally guilt trip me. We were both drunk, and I was sloppy, and I feel like you can never get past that fact. I am not always like that, but that particular evening, I drank too much. My opinion has not changed about you, and I...
nammytopia: 새 '뉴발'이 그대를 새롭게 하는가 →
nammytopia:
발터 벤야민 <아케이드 프로젝트>
“나 오늘 뉴발 데이트 ㅋㅋ.” 의도한 건 아니었는데, 지하철 옆좌석에 앉은 여학생의 트윗 내용을 보고 말았다. 책가방만한 아이패드 위로 척척 찍히는 이모티콘이 한눈에 들어왔으니, 안 보려 해도 볼 수밖에 없었던 셈이다. 욕 같기도 하고, 뭔가 강렬한 뉘앙스를 풍기는 그 ‘뉴발’이라는 단어가 무슨 뜻인지는 나중에야 알았다. ‘New Balance’라는, 스포츠의류 브랜드명이다.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외국계 프랜차이즈 커피숍과 멀티플렉스 상영관, 대형서점 등은 별다른 화젯거리가 없는 커플,…
I only go out to get me a fresh appetite for being alone.
– Byron in his journal, 1813. Quoted by Phillips, LRB, 29 August 2011, page 29. Could be my credo, this one. (via j2parman)
octobre 2011
21 billets
[경향시평] 자살 중학생 “아이팟을 함께 묻어주세요”
번듯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가족이 식사를 한다. 조금 비싸기는 해도 ‘우리 집도 행복한 중산층’이라는 것을 입증하려면 가끔씩 함께 가야 한다. 그런데 식사하는 모습이 전혀 ‘행복한 가족’ 같아 보이지 않는다. 대화가 보이지 않는다. 중·고등학생인 아이들은 머리를 꺾은 채 ‘문자질’에 열중이고 엄마는 밥 좀 먹으라고 채근하는 정도다. 아빠는 두리번거리며 밥을 먹다가 가끔 엄마랑 짧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는데 사실 혼자 먹는 거랑 별 다를 바 없다. 소가 여물 먹는 것 같기도 하다. 충분히 이해가 된다. 평소에 안 하던 대화가 갑자기 양식 먹는다고 터지겠는가. 옛날엔 그래도 거실에 있는 텔레비전을 보기 위해 모이기라도 했다. 그러나 요즘은 ‘각 방’ 생활이 대세다. 컴퓨터에 스마트폰까지 등장했으니 방에서...
이메일
사랑스런 내딸!
정말 하고 싶은 일 하기 바래. 딱 한번뿐인 인생 아깝거든. 근데 조언 하나: 높은 산은 공기가 맑다. 그러니 올라가 봐. 석사 논문을 쓰면 다시는 석사논문을 쓸 일 없고, 박사 논문을 쓰면 다시는 박사 논문을 쓸 일이 없단다. 화이팅!!!
엄마가
A Piece of Cake: 스무살 도쿄 →
togobeyond:
먼지가 풀풀 쌓여있던 대학시절 일기장을 열어본 적이 있다. 세상에 대한 고민보다는 내 자신의 꼬라지에 대한 고민이 더 컸던 까닭이었는지 몇장을 열어보다 이내 포기했던 기억이 난다. 손대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꾸며지고 기름진 단어들이 잔뜩 자리하고 있던 그 노트는 나 아닌 다른 사람은 열어본 적이 없는데도 무척 부끄러웠다. 그 시절 사람들, 공간의 이야기가 버무려져있었으면 그 노트를 읽어 낼 수 있었을까. 왜 그때 그리도 외로움에 떨었을까. 그저 적혀있는 것이라 곤 읽은 시집, 본 영화 그리고 그에 대한 감상이 전부였는데도…
진정한 여행-나짐 히크메트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씌여지지 않았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려지지 않았다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으며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
무엇을 해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 비로소 진정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가 비로소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
何處に 行けばいい貴方と離れて
어디로 가면 좋을까 당신과 헤어지고
今は 過ぎ去った 時流に問い卦けて
지금은 지나가버린 시간에 묻기 시작해
長すぎた夜に旅立ちを夢見た
기나긴 밤에 여행을 꿈꿨어
異國の空見つめて孤獨を抱きしめた
이국의 하늘 바라보며 고독을 가슴에 품었어
流れゐ 淚を 時代の風に重ねて
흘러내리는 눈물을 세월의 바람에 실어서
終わらない 貴女の吐息を感じて
끊임없는 그대의 숨결을 느끼며
Dry your tears with love
Dry your tears with love…
Loneliness your silent whisper
Fills a river of tears through the night
Memory you never let me cry
...
Wynton at 50 →
Live from Lincoln Center
gloomy day, rain, and bob dylan
Dear K
Raining in Williamsburg all day, so I decided to skip my math class in the afternoon following a not so pleasant stats exam. I’m always drawn to this album when it rains, something about the languid pattering against the window mixes well with acoustic guitar. I certainly experience enough of the wet season in the NW to give the album a few plays. I remember my first time discovering the...
가시나무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에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사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validation
I want people to like me and be proud that they know me. I’m secretly so darn insecure. I figured it when I started to work out at the gym again this week. I started to go running (with my lazy lungs protesting at each footstep), not for my health, and not because I think anything I do or don’t do will ever make people like me more or less, but because I like to make them proud. I will dress up...
Anonyme a demandé : What is your daily skin care routine and what products do you use?
septembre 2011
9 billets
"Le voleur d’ombres" by Marc Levy
” L’amour, tu sais, ce dont il a le plus besoin, c’est l’imagination. Il faut que chacune invente l’autre avec toute son imagination, avec toutes ses forces et qu’il ne cede pas un pouce de terrain a la realite : alors la, lorsque eux imaginations se rencontrent… il n’y a rien de plus be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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